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주로 음악 작업할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까. 성진은 "매 순간"이라고 답했다. "매 순간인 것같다.(웃음) 누군가의 말 버릇이나 손짓, 행동 이런 부분에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서든 보이는 시야에서 많이 얻는다. 색감, 자연 풍경. 이런 데서 많이 얻는 편이다."
성진, Jae(제형), 영케이, 원필이 참여하는 반면 막내 도운의 참여도는 현저히 적다. 도운은 앞서 지난 앨범 컴백 인터뷰에서 곡 작업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하지만 이번 앨범에는 아쉽게도 도운의 이름이 없다.
도운은 "제가 멀티플레이어가 너무 안되다 보니 곡 작업이나 다른 부분들을 형들에게 미루는 부분이 많다"며 멋쩍어했다. 그러면서 도운은 "개인적으로 공연을 하거나 연주가 있을 때 드럼 지휘자로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드럼 연습에 매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자신들만의 색깔로 대중을 사로 잡은 데이식스는 '믿고 드는 데이식스'(이하 '믿듣데'),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K팝 대표밴드'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성진은 "나이가 들고 곡이 더 많아져도 그 수식어는 계속 듣고싶다"며 "계속 따라붙었으면 한다. 그것만큼은 없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영케이는 '믿듣데'는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온 타이틀"이란다. "처음에는 어느 순간 믿음이 깨지면 너무 상처를 받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믿음을 깨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되는 자극이 되는 수식어같다."
그러면서 영케이는 "이번 앨범 작업할 때도 전에는 '청춘'이었다면 언젠가는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가 되었으면 했다. 어떤 순간에도 저희 노래가 떠오를 수 있는 밴드가 되고싶다"고 바랐다.
데이식스는 7개월만에 신보를 발표하며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바로 두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것. 특히 이번에는 그 규모가 첫 번째 투어보다 확장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일간 개최한다. 데이식스의 월드투어는 8월 9일부터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총 26개 도시, 31회 공연을 진행한다.
영케이는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고 실내체육관을 가보고싶다 생각했다. 이번에 저희 두 번째 팬미팅을 거기서 했다. 영광스럽게도 매진이 됐다. 그걸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저희 '마이데이'(팬덤명)분들이 어디까지 커 나갈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감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운은 "공연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잘해야겠다는 좋은 부담감이 있다. 마음가짐 자체가 어떤 공연장이든 관객들이 만족하는 공연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진은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게 얼떨떨하기도 하고 감사하다. 그 만큼 많은 나라를 찾아가서 저희의 음악을 최대한 알리고 올 것"이라며 "공연에서 많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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