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이 가짜 유산쇼를 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는 왕금희(이영은)에 의한 유산을 주장하는 주상미(이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상미는 이미 한준호(김사권)와 결혼을 밀어붙이기 전부터 유산이 된 상태. 하지만 결혼 당시에도, 그리고 결혼 후에도 혹시나 한준호가 곁을 떠날까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있었다.

굳이 더 이야기하기 싫다는 자신을 붙잡는 주상미를 왕금희는 거칠게 밀어냈다. 주상미는 반동으로 나가 떨어져 엎어졌다. 주상미가 임산부라고 생각하는 왕금희는 당황해 “상미야 괜찮아?”라고 다가갔다.

결국 구급차까지 불려오고 주상미는 보호자로 따라가려는 왕금희에게 “우리 아이 잘못되면 너 가만 안둬”라고 엄포를 놨다. 걱정에 왕금희는 주상원(윤선우)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주상원은 주상미가 옮겨졌다는 병원 응급실로 향했으나, 이미 주상미는 자기 발로 걸어 집으로 향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