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스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맨유는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충격패를 당했고 앙토니 마시알, 루크 쇼 등의 부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원정 2-0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탔다.

선제골은 맨유가 기록했다. 전반 10분 스콧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제임스가 왼쪽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때려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사우스햄튼은 후반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3분 수비수 베스터가르드의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하지만 후반 28분 케빈 단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맨유가 주도권을 차지하게 됐다.

맨유는 끝까지 공격적으로 사우스햄튼을 밀어붙였지만 역전하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고 맨유는 1승 2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맨유 솔샤르 감독의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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