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의 ‘하자있는 인간들’ 여배우 언급으로 오연서에 이어 김슬기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4일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관계자가 싱글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안재현이 해당 여배우들과 염문이 날 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하자있는 인간들’)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뿐이고요”라는 글을 전했다.

이에 11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오연서, 김슬기에게로 포커스가 옮겨갔다. 특히 구혜선이 해당 글에서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라고 말하며 마치 부도덕한 관계에 있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

안재현의 상대배우인 오연서의 경우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구혜선의 이같은 주장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라며 법적대응을 불사하겠다고 전했다. 또 해당 사태에 대해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오연서 측의 강경한 대응에 대중의 이목은 김슬기에게로 옮겨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슬기 측 역시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터져나온 동료배우의 이혼 구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

드라마 관계자는 “방영도 전에 이런 일이 터져서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안재현이 여배우들과 염문에 휩싸일 관계에 있거나, 현장 분위기 역시 그럴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