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드라마가 쏟아진 한 주. 특히 2회만에 8%대 시청률을 돌파한 KBS ‘동백꽃 필 무렵’, 첫 방송부터 마의 10%대를 기록한 SBS ‘배가본드’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4%대 시청률로 시작해 3%대로 다소 하락한 모습이지만 콘텐츠영향력지수에서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각 제작사

24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9월 16일부터 9월 22일 통계에 따르면 새 드라마 ‘배가본드’, ‘꽃파당’, ‘동백꽃 필 무렵’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250억대 대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배가본드’는 입소문을 입증하듯 드라마 부문은 물론, 종합 부문에서도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젊은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비주얼 맛집’을 예고한 ‘꽃파당’은 4%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영향력 면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년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공효진, 군복무 후 한층 더 단단해진 배우로 복귀한 강하늘의 ‘동백꽃 필 무렵’은 유일하게 2회에서 시청률이 상승한 것은 물론,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쌍끌이’에 성공했다.

사진=SBS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단연 예능의 활약이 돋보였다. Mnet ‘퀸덤’은 첫 방송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한주 만에 무려 11계단을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메이비의 절친인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출연한 것이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파격적인 5분 편성으로 눈길을 모은 tvN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가 첫 방송과 함께 3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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