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5명을 대상으로 남극에서 안식월을 보낼 일생일대의 경험을 할 모험가를 모집한다.

에어비앤비가 국제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와 함께 주최하는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은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대륙인 남극으로 여행을 떠나 남극 과학자인 커스티 존스-윌리엄스와 함께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5명의 열정적인 지원자들에게 제공한다.

선정된 5명의 시민 과학자는 눈 샘플을 채취하여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남극 내륙까지 도달했는지 연구하게 된다. 지구의 다른 지역에서 생성된 플라스틱 오염이 남극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전 세계 커뮤니티가 남극은 물론 지구 전체의 환경보호를 위해 기울일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환경보호를 위해 여행의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해양보존센터와 협력하여 이번 연구 결과를 교육 및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장기간에 걸쳐 플라스틱 발자국을 줄일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 이러한 기본 작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의 선두주자가 되려는 사명과 비전을 실현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커뮤니티는 전세계 국가와 도시에서 지역적이고, 진실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진하기 위해 건강한 여행을 장려해왔다. 2018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여행한 게스트의 64%는 집안의 남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환경친화적인 여행 옵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이탈리아에서 보내는 안식월'을 진행한 바 있다. 현지 NGO 단체인 '원더 그로톨레'와 함께 진행한 이탈리아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서는 5명의 자원봉사자가 이탈리아 남부의 유서 깊은 마을인 그로톨레에서 3개월을 보내며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 재건에 힘을 보탰다.

한편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 지원 방법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어비앤비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