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만난 김래원과 공효진의 만남. 그것만으로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제목 그대로 판타지가 아닌 현실 그 자체의 연애담을 가지고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김래원, 공효진의 케미와 연애 이외의 현실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재미를 더한다.
# 1PICK: 김래원 X 공효진, 가장 달달한 만남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로 돌아온 김래원과 ‘로코퀸’ 공효진의 케미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중요한 건 캐릭터들이 현실에 있을 법한 연애를 해야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이 맡은 재훈과 선영은 오버 액션, 뻔한 표정 등을 모두 지워버리고 날 것 그대로의 연기를 펼친다.
김래원은 옆집 형, 동네 오빠 같은 이미지로 재훈을 탄생시켜 보는 이들에게 친근함을 전한다. 공효진 역시 겉만 보면 카리스마 넘치지만 속은 따뜻하고 깊은 선영으로 친누나, 언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김래원, 공효진의 연기로 인해 자기 주변에 연애하는 이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 2PICK: 웃음 짓게 하는 연애 공감 이야기
남친, 여친이 헤어지자고 통보한 뒤 술을 잔뜩 먹고 블랙 아웃된 경험을 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무턱대고 문자를 보내 “뭐해?” “자?” “얘기 좀 하자”고 하는 이들도 없진 않을 것. ‘가장 보통의 연애’는 연인과 헤어진 이들이 겪는 슬픔을 현실에서 하는 행동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반대로 썸 타는 이들의 행동도 공감을 자극한다. 영화 속 재훈과 선영은 억지로 키스하고 잠자리를 갖고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충분한 감정 교류, 주어진 상황에 맞춰 하나둘 스텝을 밟아간다. 이들은 서로 보이지 않는 밀당을 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면서 ‘그래 저럴 수 있어’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 3PICK: 연애만 있다? NO! 현실 공감 오피스 라이프
‘가장 보통의 연애’는 재훈과 선영의 연애사는 물론 그들이 다니는 회사의 생활에 대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선후배 사이지만 나이 때문에 쉽게 말을 놓거나 놓지 못하는 상황, 직원들과 동떨어진 대표, 회식 자리를 피하고 싶어하는 직원들, 단체 카톡방 해우소 등 직장인들이라면 겪어봤던 일들이 스크린에서도 펼쳐져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재훈과 선영이 ‘사내 연애’임에도 불구하고 이 둘의 이야기를 직장 안에 가둬두지 않는 점도 ‘가장 보통의 연애’의 매력 포인트다. 정웅인, 강기영, 장소연 등은 김래원, 공효진의 러브 라인에 적재적소 투입하며 이 둘이 빛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보통의 연애’의 가장 큰 매력은 재미있다는 것이다. 공감 되는 스토리,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등이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특히 웃기려고 하지 않는 데도 웃음이 난다. 썸을 타는 이들에겐 보기 좋은 영화가 될 것이다. 러닝타임 1시간 49분, 15세 관람가, 10월 2일 개봉.
사진=‘가장 보통의 연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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