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 합류의 영향일까? ‘살림남2’ 시청률이 10%에 육박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9.9%로 10%에 육박, 수요 예능 및 동시간대 타 프로그램들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며 압도적1위를 유지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살림남 팝핍현준의 첫 출연이 그려졌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팝퍼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그리고 어머니와 딸 예술이까지 3대가 함께 사는 예술 하우스가 공개되었다.

팝핀현준은 결혼 전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며 남다른 효심을 보였지만, 밥과 빨래 모두 어머니에게 맡기는 것은 물론 반찬 투정까지 부리는 철부지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피규어로 가득 찬 공간을 정성껏 손걸레질하고 청소를 하는 중에도 춤을 추는 등 엉뚱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인의 아픈 몸보다 가족을 먼저 걱정하는 팝핀현준 어머니의 사랑이 찡한 감동을 주었다. 의사는 허리수술 후에도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어머니에게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평생 휠체어를 타게 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 역시 이런 어머니를 걱정했지만 오히려 아들은 걱정되는 마음에 뾰족하게 굴었다.

팝핀현준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화가 났고 어머니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힘든 일은 자신에게 시켰으면 좋겠다는 말로 애틋한 마음을 엿보였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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