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한석규의 남다른 우정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영화 ‘천문’의 최민식, 한석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식, 한석규는 촬영장에서도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컷’ 소리만 나면 소년들처럼 환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동국대학교 선후배 사이.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낸 두 사람은 벌써 30년지기였다. 최민식은 “우리는 진짜 학교생활 열심히 했어요”라며 “방학때 놀러를 안가고 연극을 했었다고”라고 추억했다.

또 “얘(한석규)보다 한 살 아래 김상중이라고 있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서울의 달’, 영화 ‘쉬리’ 등 과거에는 다수의 작품에서 함께 호흡하기도 했던 최민식, 한석규는 모처럼 ‘천문’에서 재회한데 기쁜 마음을 밝혔다. 최민식은 “석규랑도 한 작품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라며 어떤 작품보다 애정이 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