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측이 현재 엠넷의 상황을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에서 Mnet 간판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조작 관련 사태에 대해 CJ ENM 경영지원실장 하용수, 커뮤니케이션담당 신윤용이 참석,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 3명은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 CJ ENM 측은 이들의 징계와 관련해 "내부적인 인사방침이 재판이 확정되야 처분이 나온다. 결론이 나야 내부적으로 인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업무는 안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알렸다.

또한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서는 "현재 '프듀' 시즌4까지 후 중단을 한 상태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충분히 회복한 후에 다시 진행할 것이다. 빌리프랩 오디션은 프로그램 성격이 확정된 부분이 없으니 추후에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 저희가 신뢰도를 올리기 위해서 외부 참관인 제도를 두고 있다, 전문가를 모셔 공정하게 운영 중이다. 향후 그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엠넷 측 관계자가 아닌 CJ ENM 관계자가 나온 것, 공소장에 CJ ENM이 피해자로 명시된 것과 관련해 이들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자체저긍로 조사에 한계가 있어서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회사 차원에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엠넷 관계자와 관련해서는 "조사 받는 사람들 외에 나머지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해서는 제작은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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