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유쾌한 긍정에너지를 전해줄 영화 ‘썩시드’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출연배우도 화제다.

청춘코믹음악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썩시드'에서 밴드의 기타와 리드 보컬인 쿵을 연기한 주연배우 파차라 치라티밧이 태국의 대기업 재벌 2세로 알려졌다.

영화 속 쿵은 펫의 단짝으로 무엇을 하든 자신감이 넘치는 유쾌한 역할로 댄스 게임이든 롤러 블레이드이든, 그게 뭐든지 잠깐 해보고는 그만둬버리는 캐릭터에 하는 일마다 성공하는 게 없는 엉뚱 매력의 비글남으로 출연한다. 이렇듯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는 쿵이 실제 현실에서는 태국을 휘어잡고 있는 백화점 재벌 2세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닉네임 피치로 불리우는 파차라 치라티밧은 1993년생으로 ‘썩시드’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태국의 가족 소유 그룹인 Central Group의 치라티밧 패밀리다. 치라티밧 패밀리는 1956년에 태국 최초의 백화점을 열었고 백화점 외에도 여러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냥 재벌이 아니라 태국 내에서도 순위를 다투는 대기업 재벌이다. 파차라는 출라 롱콘 대학교 시범 학교에 다녔고, 출라 롱콘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을 마쳤으며, 영국에서 공부했다.

'썩시드' 이후 송요스 수그마카난 감독의 전기영화 ‘억만장자’에서 젊은 기업가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했다. 이어 스릴러 영화 ‘카운트다운’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화이트 로즈라는 일렉트로닉 락 밴드의 리드 보컬이고, 포테이토 코너라는 사업도 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썩시드’의 쿵 역할을 보고 감탄한 12세의 말기암 환자 Mon을 지원했고, 꾸준히 출라롱콘 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의료 장비를 기부하고 있기도 하다. 훈훈한 미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한편 '썩시드'는 네 명의 십대 주인공들이 고등학생 밴드를 결성하며 벌이는 좌충우돌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 음악영화다. 포복절도의 코믹 요소와 사춘기 소년소녀의 심리를 담아낸 가슴 뛰게 하는 음악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다. 영화적 재미와 신나는 음악, 그리고 유쾌한 긍정에너지가 매력적인 ‘썩시드’는 1월9일 개봉한다.

사진=슈아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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