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판 '기생충'에서 짜파구리의 번역버전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문제를 폴었다.

이날 제작진은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관련해, 20년 경력의 번역가 달시 파켓이 번역하기 어려워했던 '기생충' 대사를 문제로 출제했다.

민경훈은 "어제 기사에서 봤다"며 자신은 정답을 안다며 다른 출연진에 힌트를 제공했다.

송은이는 '반지하', 은지원은 반지하에서 노상방뇨를 목격한 송강호의 대사 등을 언급했지만 오답이었다. 민경훈은 "외국인들은 '서울대'를 모르지 않냐"며 서울대를 영국의 옥스퍼드로 번역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오답이었다.

이때 송은이는 극중 조여정이 끓여달라고 하는 '짜파구리'를 언급했다. 김숙은 "그 레시피가 '제시카송'이랑 인터넷 상에서 유명하다"고 전했다. '짜파구리'가 정답이었다.

제작진은 서울대를 옥스퍼드, 대만 카스테라를 타이완 케이크숍 등으로, 짜파구리는 라면과 우동을 합해 'Ramdon'으로 번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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