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과 안지호의 인연이 공개됐다.

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이 과거 아래층에 사는 고은호(안지호)를 가정폭력에서부터 구해준 모습이 그려졌다.

 

7년 전 영진은 한 빌라로 이사했다. 우연히 아래층에  사는 어린 은호와 마주쳤고, 그가 집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며칠 후 소란스러운 소리에 아래층으로 간 영진은 은호의 엄마 정소연(장영남)이 맞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가정폭행범을 단숨에 제압, 수갑을 채웠다. 이후 은호는 "아줌마는 내 영웅이에요"라며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그리고 영진은 자신의 집에서 낮 시간에 머물돼, 작은 방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7년 후 은호는 영진의 집에 물을 가져다줬다. 영진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 은호는 "저한테 나쁜 일이 생기면 아줌마가 몰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슨 말이냐고 묻는 영진에 은호는 "작은 방 문이 열려있었어요. 뭐가 있는지 알면서"라고 하자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끔찍했어요. 상상했던 것보다 더. 근데 아줌마는 지금까지"라며 자신이 작은 방에 들어간 사실을 실토, 영진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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