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현실과 꿈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무한동력’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원작 웹툰 연재 10주년을 맞은 ‘무한동력’은 수자네 하숙집 마당의 무한동력기관을 둘러싼 생생한 청춘들의 이야기다.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주인공 장선재가 자신처럼 앞길이 막막한 청춘을 만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무대를 채운다.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취업준비생, 공무원 시험 준비생, 하숙집 주인, 비정규직 알바생, 고3 수험생, 사춘기 청소년 캐릭터들이 등장해 현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일으킨다. 2015년 프로덕션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올려지는 ‘무한동력’은 열정과 유쾌함의 무한에너지로 관객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7세 취준생 장선재 역의 오종혁은 극의 흐름을 이끌어간다. 같은 배역 김바다 역시 20대의 희로애락을 잘 보여준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임철수는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공시생 진기한으로 변신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

수자와 수동의 아버지 한원식 역을 맡은 김태한은 초연에 이어 더욱 농익은 캐릭터를 선보이며 새로 합류한 윤석원 또한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중이다. 실질적인 하숙집 운영자인 고3 수험생 딸 한수자로 박란주 정소리, 김솔로는 김윤지 정우연이 출연해 유쾌하고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수자의 동생이며 래퍼를 꿈꾸는 고교 1학년 수동 역은 신재범이 나선다.

 

 

한편 18일 2차 티켓 오픈을 앞둔 ‘무한동력’은 독특한 할인 항목들로 눈길을 끈다. 개막 직후 3주(4월24일~5월13일)의 공연 회차에 한해 ‘3년 만에 돌아온 단 3주간의 3(쌈)빡한 할인’으로 할인율 33.3333……%가 적용된다. SNS에 무한동력과 관련된 사진 업로드 시 ‘무한전파 할인’ 30%를, 5월15일~6월10일 공연 회차에 한해 ‘꿈꾸는 자들의 할인’ 20%를 받을 수 있다. 또한 ‘3년 만에 돌아왔어요. 5랜만이에요’라는 카피로 시선을 끄는 ‘3X5 할인’은 35% 할인율을 제공한다.

4월24일부터 7월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무한동력석 6만원, 숨바꼭질석 4만원. 문의: 1588-5212

 

사진= 아도르따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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