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이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랐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는 ‘팬텀’은 임태경, 정성화, 카이와 함께 임선혜, 김순영, 이지혜, 김유진, 김주원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주말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한 관객들은 첫 공 커튼콜에 전석 기립박수를 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텀’을 관람한 관객들은 “연말 문화생활 단 한 번 해야 한다면 선택은 ‘팬텀’!”(supertrio***), “밀려오는 감동에 눈물 흘렸습니다”(Amyb***), “올 한해 보낸 시간 중 가장 행복한 시간”(chungsj0***), “모든 분께 강력 추천!”(parksy1***) 등의 후기를 남기며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5년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흥행을 일으키며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연간 티켓 판매 1위를 석권했다. 또한 2015년 골든 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던 극작가 아서 코핏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해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브로드웨이의 작곡가 모리 예스톤은 캐릭터의 진실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팬텀’의 곡을 완성했다.

거기에 더해 한국 공연은 ‘서곡-내 비극적인 이야기’를 비롯한 네 개의 새로운 곡을 추가해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강화했고 팬텀의 과거 이야기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여 한국형 ‘팬텀’을 완성했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최정상급 뮤지컬배우, 소프라노와 프리마 발레리나가 함께 해 무대예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한편 ‘팬텀’은 2019년 2월17일까지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신년할인, 낮 공연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