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너시스BBQ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윤홍근 회장)

18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하 윤 회장)은 회삿돈 약 10억원으로 자녀 유학자금을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경찰이 직접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월 15일 KBS는 윤 회장이 회삿돈을 아들의 미국 유학자금과 생활비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제너시스BBQ 현지법인 자금으로 미국 유학비용을 충당하고 아들을 미국법인 상근직 이사로 등록시켜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경찰은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윤 회장을 입건했고 압수수색에서 회계 서류와 관련 계좌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윤 회장은 횡령 혐의가 없다”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