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은 설날, 아이들과 함께 즐길 곳은 없을까? 설을 맞아 극장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사로잡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관객들을 맞이할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 신비로운 드래곤 향연 ‘드래곤 길들이기 3’

1월 30일 개봉하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다.

오스카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였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이미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다. 특히 귀여운 매력이 터지는 드래곤 투슬리스는 시리즈 ‘최애캐’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화에만 등장하는 용 캐릭터,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 키덜트 집중 공략 ‘레고 무비2’

‘레고 무비2’는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레고 세계로 떠나 키덜트의 동심을 자극한다. 2월 6일 개봉하는 ‘레고 무비2’에서는 전편의 히어로 에밋(크래스 프랫)이 레고 세계 운명을 걸고 우주로 향한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배트맨, 슈퍼맨, 키티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출연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에 가족들과 보내기 딱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레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위트 넘치는 대사들이 웃음을 자아내게 할 것이다. 아이들은 아기자기한 레고의 움직임에 눈을 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재미-감동-교육적인 메시지까지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이하 ‘헬로카봇’)은 2018년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한 ‘극장판 헬로카봇’의 두 번째 시리즈로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 세상을 정복하려는 외계인들에 맞선 주인공 차탄과 동물카봇들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SF 어드벤처다.

‘헬로카봇’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로봇들의 액션, 우정으로 인한 감동을 보고 느낄 수 있고 여기에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적인 메시지까지 담겼다. 아이들이 ‘헬로카봇’을 보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어 재미, 감동, 메시지를 모두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