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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스킨십·키 큰 남자...외국인이 꼽은 '한국의 놀라운 것들'

인기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등장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풍광부터 핫플레이스, 음식에 이르기까지 사소한 것들에도 놀라워하고 감동한다. 실제 외국인들은 한국에 왔을 때 어떤 느낌을 받을까.

사진=코스모진 제공

외국인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이 지난 1월14~25일 방한 외국인 500명에게 입국 후 인상적이었던 ‘의외의 반전 한국’에 대한 주관식 형태의 설문25일)을 진행, 외국인들이 꼽은 ‘한국 이것에 놀랐다!’를 공개했다.

한국학을 전공한 독일인 야닉은 처음 한국을 여행할 때 사람들의 거리낌 없는 스킨십 스타일에 놀랐다. 그는 "유교문화라 보수적이고 무뚝뚝한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길거리나 지하철 안에서 연인끼리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을 의외로 많이 봤다"고 놀라워했다.

이성간 스킨십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은 동성간 스킨십이다. 한국인이라면 남자끼리 어깨동무나 손을 잡고, 여자끼리 길을 걸을 때 팔짱을 끼는 것이 익숙한 행동이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게이-레즈비언 커플’로 오해할 수 있는 행동이다.

또한 남녀노소 불문하고 하얗고 매끈한 피부와 서구적인 체형을 가진 한국인들을 보고 놀란다. 스위스에서 온 한 외국인은 “한국은 뷰티에 관심이 많은 나라라고 해서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실제로 와서 보니 상상 이상으로 패셔너블하고 키도 크고 다리도 긴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뿐만 아니다. 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체구가 작기 때문에 한국인도 키가 작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산이라고 느끼곤 했다. 바로 한국 남성들의 키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물론 평균 신장이 큰 미주나 유럽 국가에 비하면 한국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중국, 일본 등과 비교하면 한국은 ‘키다리 국가’에 속한다. 실제 한국 남성의 평균키는 174.9cm, 여성은 162.3cm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크다.

반면 중국 남성 평균키는 171.8cm, 여성 평균 159.7cm이며 일본 남성 평균 키는 170.8cm, 여성은 158.3cm로 일본이 한중일 4개국 가운데 평균키가 가장 작았다. 이쯤 되면 한국인들은 이제 키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도 되지 않을까.

2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맞은 한국이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은 길거리 도로표지판이나 식당 메뉴판에 적힌 어이없는 영어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리곤 한다. 서울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와이파이가 안 터질 때는 표지판을 보고 길을 찾아야 하는데 영어표기가 이상하거나 없는 곳이 많아 불편하다”고 말했다.

한 식당의 메뉴판에는 육회를 ‘Six Times(6회)’로 표기해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로 외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해 식당 메뉴판의 영어는 제대로 적어 놓는 배려와 센스가 절실히 요구된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외국인들은 한국을 언제라도 전쟁이 터질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무사태평한 태도에 놀라곤 한다. 비즈니스 방문차 한국에 자주 입국하는 제이미씨는 “남북한의 외교 상황이 좋지 않을 때면 친구나 지인들로부터 ‘한국에 가지마라’는 연락을 많이 받곤 했다”며 “하지만 막상 와서 봤을 때 생각보다 안전한 분위기에 놀랐고, 이제는 이런 현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며 오히려 안심시키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내 여행 명소 중에서는 DMZ, JAS와 같은 안보 관광지가 1순위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곳에 가보기 전에는 사방에 총을 든 군인들이 가득해 살벌한 분위기일 거라고 예상하지만 실제 와보면 조용한 데다 평화로운 분위기마저 감도는 반전 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 스피디한 결혼식도 놀라운 장면으로 꼽혔다. 하객들이 운집한 대규모 예식장에서 1시간 단위로 전광석화처럼 이뤄지는 결혼식은 그들에게 '진풍경'으로 여겨졌다.

코스모진 여행사 정명진 대표는 “외국인들이 방한 전 드라마나 인터넷 등을 통해 얻는 정보는 정제된 정보에 가깝기 때문에 실제 한국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 며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보다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쓴다면 관광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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