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아직까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탓에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간절기 날씨에도 멋을 포기할 수 없는 새내기나 사회 초년생이라면 스타일과 보온을 두루 갖춘 가벼운 재킷이나 코트 아이템이 제격이다. 베이직한 디자인부터 화려한 컬러감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종류가 다양해 셔츠나 맨투맨, 후드풀오버 등과 매치하면 훈훈한 캠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다채로운 스타일의 간절기 남성 아우터를 소개한다.

 

■ 클래식 속 모던함 ‘맥코트’

사진=FRJ 제공

앳된 학생 티를 벗고 싶은 마음에 과하게 멋을 부린다면 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다. 이럴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 중인 새내기라면 심플한 맥코트에 눈길을 돌려보자. 스코틀랜드 브랜드인 맥킨토시의 ‘맥’을 딴 코트로 원래 방수 소재로 만든 코트였으나 지금은 소재보다는 맥킨토시의 실루엣 및 디자인을 사용한 코트를 통칭한다. 봄가을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고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 아이템이다.

데님 브랜드 FRJ가 2019S/S 시즌 아이템으로 출시한 맥코트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모던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라이트 그레이 체크패턴을 적용해 이너웨어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셔츠와 슬랙스, 치노 팬츠와 함께 코디하면 지적인 분위기의 대학생룩을, 후드풀오버와 데님,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내추럴한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폴리 혼방 소재로 구김이 적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 에너지 뿜뿜 ‘어반 퍼티그 재킷’

사진=앤듀 제공

시크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의 체대생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밀리터리 재킷을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는 이번 봄·여름 시즌 아메리카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어반 퍼티그 재킷에 카모플라주 패턴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카키 계열의 카모 패턴이 아닌 네이비와 진한 브라운 컬러를 믹스해 차별화를 꾀했다. 면과 나일론을 교직한 고밀도 트월 소재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워싱감이 멋스러움을 배가하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기본 면 티셔츠나 맨투맨 티셔츠 위에 걸쳐주면 재킷 하나만으로 생기가 확 돈다.

 

■ 데일리 활용도 甲 ‘데님재킷’

에잇세컨즈 데님재킷/사진=무신사 제공

청춘의 상징이기도 한 데님 재킷은 어떤 옷과 매치해도 실패하지 않는 간절기 베스트 아이템이다. 포스트 모던 데님 브랜드 랩원오원(LAB101)만의 실험적인 워싱 기법이 적용된 데님 재킷은 소매 부분에 화이트 컬러의 리플렉티브 스트라이프를 적용한 엣지 포인트가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봄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연청의 스노우 워싱에 스톤워싱 작업을 추가해 특유의 독특한 원단감을 표현했다.

 

■ 세련된 컨템포러리 스타일 ‘블루종’

사진=유니클로 제공

패션에 관심이 많은 새내기라면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의 블루종을 선택해보자. ‘블루종(Blouson)’은 허리까지 오는 숏 기장에 허리 부분을 조여 등을 볼록하게 만든 점퍼를 말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분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2019S/S 신규 제품으로 출시한 베이지 솔리드 미니멀 블루종은 컨템퍼러리 룩으로 코디하기 안성맞춤이다. 깔끔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의 블루종 재킷은 스냅 버튼으로 클로징이 간편하며 슬림 핏 데님 팬츠나 슬랙스 등과 함께 코디해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 봄 아우터의 정석 ‘트렌치코트’

사진=TBJ 제공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테디셀링 아이템이 트렌치코트다.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늦겨울에서 봄까지 입기 좋은 트렌치코트를 판매 중이다. 전속모델 라이관린이 입어 화제가 된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의 25%를 소진하는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 해당 제품은 무릎까지 오는 길이에 레이온이 섞인 원단으로 제작돼 자연스러운 루즈핏이 돋보인다. 블랙, 베이지, 체크 패턴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됐으며 맨투맨, 후드 등 다양한 이너웨어와 매치해 트렌디한 스타일링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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