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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전드-휴 잭맨 공연까지!"...美로스앤젤레스 야외활동+공연

1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언제든 제약없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액티비티는 물론 야외 공연 등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활동을 소개한다.

사진=로스앤젤레스 관광청 제공

# 따뜻한 날씨 속 다양한 야외활동

하이킹 입문자라면 비교적 가볍게 도전할 수 있는 러니언 캐니언을 추천한다. 할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는 최적의 뷰로도 유명한 코스다. 또한 할리우드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브론슨 캐니언은 영화 ‘스타 트렉’, 1960년대의 ‘배트맨’ TV 시리즈 등에 등장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장소에서 하이킹을 기회를 제공한다. 난이도 있는 코스를 원한다면 이글락, 테메스칼 캐니언 트레일 등을 추천한다. 하이킹 실력자에게는 보드리 모터웨이 룹, 샘 메릴 등산로 등을 권한다.

LA의 해변 지역에서는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직접 서핑을 즐기거나 서퍼들을 구경하고 싶다면 말리부 비치, 베니스 비치, 맨해튼 비치 등 세계적인 서핑 스팟이 있는 해변들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변을 따라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도 방문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산타 모니카 해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LA의 아름다운 바다와 맑은 하늘을 감상해볼 것을 추천한다. 보다 가볍게 야외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해변가를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산타 모니카 피어의 다양한 놀이기구와 먹거리를 경험해보면 좋을 것이다.

LA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장소들로도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라라랜드’의 배경이 된 그리피스 천문대에 올라 LA의 전경과 노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일몰 경관으로 유명한 엘 마타도어 비치, 허모사 비치 피어를 방문하거나 산타 모니카 피어의 관람차에 올라 평생 잊지 못할 로맨틱한 핑크빛 노을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관광청 제공

# 몸이 즐거운 야외 공연, 이색적인 장소

1922년에 개관한 야외 극장 할리우드 볼은 빌리 홀리데이, 비틀즈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2019 할리우드 볼 시즌에는 존 레전드의 공연, 배우 휴 잭맨이 영화 히트송을 부르는 콘서트 등 스케일이 큰 공연들이 준비돼 있으니 여행 스케줄에 참고해보면 좋을 것이다. 1929년 개관한 그리스 극장도 LA를 대표하는 야외 공연장 중 하나다. 그리피스 공원 안에 위치해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이 야외 극장은 최신식 음향 장비와 5900석을 갖춘 대형 극장으로 올여름에는 싱어송라이터 존 벨리언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LA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인 게티 센터에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Off the 405’는 로컬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며 신예 밴드들의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게티 센터의 아름다운 풍경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 컬렉션을 감상한 후 야외에서 음악 공연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LA 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지난 20여년간 열려온 야외 재즈 공연 프로그램 ‘Jazz at LACMA’에서는 캘리포니아 남부의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친다.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LACMA의 상징적 야외 설치 작품인 ‘어반 라이트’와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A 카운티 자연사박물관(NHMLA)의 야외 정원에서도 6월부터 8월까지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린다. 올여름 그랜드 파크에서는 일요일마다 글로벌 하우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과거 철로였던 부지를 공원화한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트 히스토릭 파크 역시 힙한 야외음악 공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LA국제공항의 음악 공연은 국내선 및 국제선 터미널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열리며 보사노바에서 재즈 피아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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