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6월 25일 녹화를 마쳤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케이윌, 청하, 황인욱이 출연한다.

데이브레이크는 이날 2년만에 ‘유스케’에 출연해 4년 만에 만든 이별 노래 ‘우리 이별이 자연스러워서’를 공개한다. 그 어디서도 난생 처음 듣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곡을 위해 가성 연습에 공들였다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은 ‘환관 창법’의 대표주자인 MC 유희열과 함께 가성 메들리를 선보이며 묘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케이윌은 10주년 프로젝트에 10번째 목소리로 함께한다. 수많은 후보곡들 사이에서 이번 주 케이윌이 선택한 단 한 곡은 정인의 ‘장마’. 비 오는 날이면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등장하는 이별 발라드곡이다. 케이윌은 그동안 출연했던 경연 프로그램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예고하며 이번 무대에 함께한 자신의 밴드 멤버들과 함께 편곡에 참여했다고 설명해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떠오르는 썸머퀸 청하는 자신에게 첫 음악방송 1위를 선물한 곡 ‘벌써 12시’로 무대를 연다. 솔로 데뷔곡인 ‘Why Don’t You Know’에 이어 ‘Roller Coaster’, ‘Love U’, ‘벌써 12시’, 그리고 최근 발표한 새로운 음악으로 5연속 히트에 성공한 청하가 신곡 ‘Snapping’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의 곡을 선물받은 청하는 JYP 연습생 시절부터 이어진 백예린과의 인연을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 ‘취하고 싶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음주송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황인욱은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뮤지컬 전공부터 밴드 활동, 스노우보드 강사, 인터넷 방송 BJ 등 이색 경력들로 가득한 황인욱은 인터넷 방송 시절 주요 컨텐츠였던 보컬 트레이닝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유희열의 가창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도전, 심도 깊은 진찰과 정확한 처방으로 MC 유희열을 비롯해 모든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데이브레이크, 케이윌, 청하, 황인욱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월 28일 금요일 밤 23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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