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과 대학생들이 국토 걷기 대장정에 나선다.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 350km를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장정은 7일 오전, 광화문 발대식으로 출발을 알렸다.

차량을 통해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한 뒤 고성통일전망대, 금강산 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양구∼화천∼연천∼파주를 거쳐 2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완주식으로 가진 후 마무리된다. 

원정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200여 명 가운데 체력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90명의 요원이 함께한다. 7년 연속 대장정에 후원해온 밀레는 이번 대장정에 약 2억 원 상당의 아웃도어 제품을 전달해 행사의 뜻을 기리고 참가자들의 도전 정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밀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