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명품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현재 방영중인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배우 박기웅이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다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왕세자 이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는 것.

박기웅은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투지 넘치는 세자이자 내면의 슬픔을 가진 인물 이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이진(박기웅)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려했으나, 아버지인 왕에 의해 자신의 의견을 무시당하게 되고, 모멸감과 무력함을 느끼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진은 “백성들이 나라를 저버려도, 나는 백성들을 저버리지 않을 겁니다. 그게 국가입니다. 그게 국왕입니다”라는 대사를 남기며 왕세자로서 이진의 마음 가짐을 열실히 보여준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박기웅은 왕세자로서 대신을 대할 때는 묵직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고, 아버지 앞에서는 흔들리는 눈빛과 표정으로 대리청정의 무력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동생 이림(차은우) 앞에서는 자신을 편안하게 내려놓지만, 대신이 자신을 은밀하게 찾아오자 바로 위엄 서린 왕세자의 눈빛으로 변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기웅만의 섬세한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 MBC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