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주보다 주말 관객수가 늘어나는 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주말 사흘 동안 75만여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전에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너의 이름은.’보다 빠른 추이다.현재 추이 대로라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3,808,803명)은 물론이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4,279,775명)의 흥행도 새롭게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더 퍼스트
뒤집을 한 방이 없다. 외화 대세 속 한국 영화가 좀처럼 반전을 노리지 못하고 있다.20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붐은 ‘귀멸의 칼날’,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개봉 12일만에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했다.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개봉작 중 최단 시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개봉 첫주보다 오히려 2주차
화려한 출발을 알렸던 양대 종편의 대형 트로트 오디션들이 최근 아쉬움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지난 연말 비슷한 시기에 선보인 MBN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 '미스터트롯2'는 다시금 트로트 판을 키웠지만 기대에 비해 화제성은 미약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이달 16일 종영한 '미스터트롯2'는 TV조선이 '미스트롯1·2'와 '미스터트롯1'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였다.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앞선 시즌들에 미치지 못했다.심사위원단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연 구성이나 편집이 이전과 달라지지 않아 예상할 수 있는 전개가 반복됐고,
지난 2020년 3월 14일 막을 내린 TV조선 ‘미스터트롯’ 이후 3년이 지났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등 TOP7은 저마다의 음악세계와 분야를 구축하며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오는 16일 ‘미스터트롯2’ 결승전이 진행된다. 시즌1의 종영 시점으로부터 3년만에 새로운 진(眞)이 탄생하는 셈이다. 그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과도기를 지나며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탓도 있지만, 역시 시즌1의 인기나 화제성을 따라가기는 역부족이었다.방송 아나운서 출신의 김용필, ‘미스터트롯’ 탈락을
'불타는 트롯맨'이 황영웅의 하차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시청률이 16%를 돌파했을 정도로 흥행 속에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제작진의 대처는 혼란을 가중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작진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끝까지 찜찜한 마무리를 보여줬다.14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MBN 남자 트롯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제작진 없이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참석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성공시킨 서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다양성’ 존중에 대한 문을 활짝 열었다.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양자경 주연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가 휩쓸었다.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에에올’은 무려 작품, 감독, 여우주연, 여우조연, 남우조연, 각본, 편집상을 수상하며 주요 수상 목록을 독점, 7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아카데미 시상식은 지금까지 ‘백인 위주의 시상식’, ‘그들 만의 리그’라는 식으로 점점 명성을 잃어가고 있던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번 ‘에에올’의 선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역대 최강 TOP7을 탄생시키며 오리지널 파워를 증명했다.치열한 준결승전으로 탄생한 초절정 매력의 트롯 전사 7인이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최종 TOP7의 멤버별 대표곡과 '진'을 차지하기 위한 필살기를 분석한다.준결승전 1위의 주인공 믿고 듣는 '극세사 보이스' 안성훈은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시절인연' '돌릴 수 없는 세월'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단박에 랭크됐다. 완벽에 가까운 테크니션 안성훈은 드라마틱한 발라드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댄스곡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점수를 얻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높은 기대 속에도 파트2가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동시에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고 이를 인정하며 씁쓸함을 남겼다. 통쾌한 복수극으로 위로 받은 시청자들은 막상 현실에서는 상처를 받으며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지난 12일 '더글로리' 안길호 감독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안길호 감독은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
‘이세계 아이돌’(이하 ‘이세돌’)이 현실에서도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이세돌’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스트리머 활동을 하고 있는 ‘우왁굳’이 론칭한 버츄얼 스트리머 걸그룹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그룹으로, 현실의 모습 대신 VR(가상현실)을 이용해 3D 아바타를 내세워 활동하는 그룹이다.‘이세돌’은 지난 2021년 12월 첫 데뷔 싱글 ‘RE:WIND’를 발매한 이래 유튜브와 트위치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장’ 격을 맡게 된 우왁굳의 팬카페인 네이버 ‘왁물원’을 통해서도 팬
'신성한, 이혼' 조승우가 드라마 복귀에서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영화 등에서 보여준 연기와는 다른 느낌의 캐릭터가 긍정적으로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조승우(신성한 분)는 아티스트 출신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맡아 이혼 의뢰인들, 절친 세 친구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첫 회 7%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이번 작품은 조승우가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2021)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으
MBN ‘불타는 트롯맨’, TV조선 ‘미스터트롯2’ 어디에도 제2의 임영웅은 없었다.지난 7일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 제1대 트롯맨 손태진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 오프닝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에서 프로그램의 오점이 되어버린 황영웅에 대한 사과가 전해졌다.3개월간의 긴 여정의 마무리는 시청률 16.2%(전국 가구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낮다고 할 수 없는 수치지만 준결승 당시 시청률보다 소폭 하락했다.‘미스터트롯2’는 첫방송 시청률이 20%대를 돌파하며 지난 시즌의 인기를 재현하는 듯 했다.
KBS가 정통 시대극 ‘오아시스’로 월화극 승부수를 던졌다.지난 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가 첫 방송됐다. 전작인 ‘두뇌공조’는 전국 가구 시청률 4.9%, 최고 시청률 5.2%로 막을 내렸다.이 가운데 ‘오아시스’는 첫방송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비단 시청률만 좋은 게 아니다. ‘오아시스’는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경력을 쌓아온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에 사투리 대사까지 유연하게 소화해냈다. 김명수, 소희정,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준결승과 결승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2일 방송된 톱10 결정전에서는 경연자들의 대역전극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이 가운데 1라운드 11위와 16위를 차지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던 '실크 미성' 진욱(30)과 '수묵화 보이스' 송민준(27)이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에서 '하트'를 대거 챙기며 각각 6위와 5위에 안착했다.송민준X장송호는 신유의 '꽃물'로 달달한 매력을 뽐낸 결과 마스터 점수 송민준 100점 대 장송호 30점, 관객 점수 송민준 279점 대 장송호 1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귀멸의 칼날’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상반기 극장가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가 점령했다.지난 1일 개봉한 영화 ‘대외비’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지 하루만에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이하 ‘귀멸의 칼날’)에 자리를 내어줬다.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일일 관객수는 ‘귀멸의 칼날’ 64,955명, ‘대외비’ 47,051명이다. 크지 않은 격차 같지만 스크린수와 상영횟수에서 ‘대외비’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귀멸의 칼날’의 완벽한 승리다.‘대외비’
배우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프로포폴 투약 방식과 목적을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지난 24일 MBC ‘뉴스데스크’ 측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 결과 유아인에게서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며, 프로포폴과 대마초 외에 제 3의 마약투약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소속사 UAA는 이같은 보도가 나간 후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에 대한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에도 역대급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밀어주기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특히 해당 입장문에서 ‘불타는 트롯맨’ 측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켜야할 최우선 가치”라며 “경연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미 황영웅에게 등을 돌린 모양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영웅과 관련 제작진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황영웅의 손
일반인 출연자가 출연하는 예능들이 사생활 논란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23일 MBN ‘불타는 트롯맨’ 유력 우승 후보인 황영웅의 과거 상해 전과 의혹에 제작진이 이틀 연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불타는 트롯맨’은 결승전에 진출할 TOP8가 지난 21일 방송을 통해 이미 가려진 상태다. 이달 28일과 내달 7일, 14일 방송만 나가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부분 분량의 녹화가 끝난 시점에서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셈이다. 여기에 황영웅은 유력 우승 후보다. 경연 결과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하지만 ‘불타는 트롯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지난 21일 최종화를 공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진용이 TOP5 간에 벌어진 치열한 경쟁 속에 최후의 1인에 등극하며 상금 3억원을 차지했고, 이 대장정을 치르는 동안 시리즈는 넷플릭스 비영어권에서 2주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비영어권이 아니라 글로벌로 봐도 ‘피지컬: 100’은 성공한 콘텐츠다. 시리즈가 공개되는 기간 내 줄곧 글로벌 10위 안을 유지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공중파가 협업했음에도 기존 국내 TV 예능과 편집 스타일이 많이
배구 여제 김연경과 언젠가는 이별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다가올줄은 몰랐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김연경이 은퇴 언급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팬들은 술렁이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이 마지막 모습은 아니길 바라고 있다.김연경은 지난 15일에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끝난 후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 최근 은퇴설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그의 답변이었다.김연경은 "은퇴 생각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다. 한국 나이로 36살이다. 예전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내려오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 두 번째 무대가 펼쳐졌다.마지막 5번째 팀인 진기스칸은 1대1 데스매치 진 최수호를 필두로 꾸려졌다. 젊은 패기와 에너지를 앞세운 이들은 빠른 템포의 곡들을 다수 배치하며 신선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진욱이 부른 장윤정의 '송인' 무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는 최수호 역시 앞선 송가인의 '월하가약' 만큼 임팩트 있진 않았지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수준급 무대를 꾸몄다.마스터 중 진기스칸에 100점을 준 사람이 무려 8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