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의 입담이 유쾌한 목요일 밤을 물들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해투4’ MC 조윤희를 비롯해 박영규, 박해미, 설인아, 오민석, 윤박 등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배우들이 출연했다.

그중에서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대선배 박영규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사전 인터뷰만 무려 5시간이나 했다는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 때 못다 한 노래를 대방출했다.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박영규는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하늘에 있는 아들을 향해 ‘축배의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됐다. 박영규는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빛나는 사람이 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나를 빨리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서 상을 받게 된 날 아들을 향해 축배의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또 평소에도 신조어를 공부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특별한 방탄소년단 사랑으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인증까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영규는 학생들에게도 ‘미달이 아빠’라고 불린다며 유행어 “아이고 배야”가 애드리브 하나 없는 대본의 대사라고 설명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는 ‘해피투게더 프렌즈’ 출연했을 때의 모습 덕분에 ‘거침없이 하이킥’에 캐스팅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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