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가 밤샘 수색에도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발견된 매몰 피해자는 식당 주인 배모씨와 권모씨로 전해졌다.

지난 밤 부산 산사태 현장에서 소방당국과 군 장병들이 밤샘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실종자 2명은 숨진채 발견된 권씨의 아내 성씨와 아들 권씨다. 권씨는 매몰된 주택에서 아내, 아들과 함께 살았다.

산사태 현장에는 굴착기 5대와 군, 경찰, 소방당국이 투입돼 수색을 벌였다. 3교대로 이뤄진 수색 임무에 참여한 인원은 10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토사가 많아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번 사고는 태풍 '미탁'이 소멸한 이후인 전날 오전 9시 5분 발생했다.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며 인근 주택과 식당을 2곳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씨와 권씨 일가족 등 모두 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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