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이 방송정지를 당한 이유와 갑자기 활동을 중지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2회에서는 쇼맨으로 김재환과 호피폴라가 출연, 유재석 팀이 가수 양준일을 소환했다.

이날 양준일은 활동당시 방송정지까지 당했다며 "외국어를 남발했다는 이유다. 그래서 영어가 안되면서 왜 방송국 이름을 영어로 지었냐고 했었다"고 전했다.

아무도 양준일에 작사를 해주지 않아 결국 '리베카'와 '가나다라마바사'는 직접 작사했다. 그는 "아무도 작사를 안해줬다. 할 수 없이 아는 단어 범위 안에서 작사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재미교포 출신인 양준일은 비자를 갱신해야 했다. 하지만 출입국 사무소 직원이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다는게 싫어. 내가 이 자리에 있 동안 너는 도장을 안 찍어 줄 것이다고 했다. 네가 이 무대에 서면 다시는 대한민국에 못 들어온다고 했다. 그래서 콘서트를 취소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8년 뒤 양준일은 V2로 컴백했다. 그는 "많은 제작자를 찾아갔더니 양준일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 V2는 나의 두번째 버전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프로젝트 그룹으로 나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당시 양준일은 몸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20대의 양준일과 동일인물인지 알기 어려웠다. 하지만 V2 활동하면서도 문제가 생겼다. 양준일은 "계약서에 못한다는 것이 없었다. 영어는 없었어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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