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제의 필요성에 대한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스페셜 '끼니외란' '영양제 진실게임 편이 그려졌다.

스위스의 한 연구소에서는 사람과 비슷한 선충에게 항산화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항산화제가 필수 영양소로 꼽히거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담당 박사는 결과에 대해 "항산화제 없이 운동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결과적으로 자유라디칼이 높을 수록 나쁘다. 그렇지만 적은 양이 자유라디칼은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사는 "90년대에 항산화제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첫 번째 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항산화제를 먹으면 암에 더 잘 걸리고 치료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사과와 같은 양의 비타민을 추출해서 알약에 넣어봤다는 코넬대 영양생화학과 콜린 켐벨 교수는 "사과와 유사한 반응을 얻을 수 없었다. 동떨어진 결과였다"며 "사과의 비타민 C의 활성도는 알약보가 260배나 높았다. 영양소를 원래 맥락, 즉 자연에서 꺼내는 순간 원래와는 매우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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