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가 이태선에 재심을 돕겠다고 나섰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홍유라(나영희)가 강시월(이태원)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유라는 강시월의 재심을 돕겠다며 "그러려면 우리가 서로를 믿어야 한다. 친해져야하고. 필요한 것들 내일 나랑 사러 갈래요?"라고 친근하게 물었다.

시월이 필요없다고 하자 홍유라는 "나도 말 놓을게. 친해져야 하니까. 저녁 먹었어? 나는 아직인데. 밥만 있으면 될거 같은데. 내가 반찬 좀 싸왔거든"이라고 말했고, 시월이 인스턴트 밥을 사왔다.

식사하던 중 시월은 "왜 담당했던 변호사는 당신을 모른다고 하냐. 당신이 처음 신고한 사람인데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고 물었다. 홍유라는 "특히 난 판사라 특별히 부탁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신이 목격한게 뭔데. 내가 사람치는 것 봤어?"라고 묻자 홍유라는 "아니. 그날 지나가다가 할머니가 쓰러져있어 신고한게 다다. 원래 판결할 때는 여러 목격자의 진술 중에 중요하다는 것만 체택한다. 재심하면 그것도 밝혀지겠지. 꼭 밝혀보자 우리"라고 약속했다.

또한 홍유라는 시월에 유학을 보내주려고 한 이유로 "아들 같아서. 죽은 우리 아들이랑 동갑이라서"라며 "언제 우리집으로 올래? 내가 정식으로 초대할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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