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퇴원을 앞두고 있다.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11번 환자가 완치돼 퇴원한다. 신종 코로나 환자 퇴원은 이번이 4번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격리 해제 조치 뒤 오늘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 하에 퇴원할 수 있다. 최종적인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내리게 된다.

이날 퇴원하는 11번 환자는 25세 한국인 남성이다. 6번 환자의 아들로 3차 감염에 해당한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으로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다. 11번 환자는 이 6번 환자로부터 전파된 3차 감염자다.

11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 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국내 확진자 중에서는 2번 환자, 1번 환자, 4번 환자가 앞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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