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집단 감염 사례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65.6%는 집단 감염과 관련된 사례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가 약 34.4%다”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이 국내 확진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4일 0시까지 확인된 확진자 5328명 가운데 65.6%인 3494명이 집단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에서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64.5%인 2500여명이 집단 감염 사례에 해당했고, 이 가운데 신천지 관련이 2583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2명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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