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 떴다’ 설운도가 버스킹 과정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전했다.

4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연출 최소형)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설운도가 맏형 남진과 함께 버스킹을 경험한 기억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SNS NOW

설운도는 이번 버스킹 참여에 대해 “설운도 가요 역사에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라며 “(무대에서) 내려와서 보니까 장윤정씨랑 주현미씨가 끌어안고 펑펑 울고 있어서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다. 내 무대가 슬프게 보였나 별 생각을 다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격의 눈물이 정말 아름답다는 걸 두 사람의 눈물을 보고 알았다”라며 “장윤정씨가 잘 안 울 것 같지 않나. 근데 펑펑 울어서 옆에 있던 우리도 다 펑펑 울었다. 깜깜하다보니 관객들은 우리를 못봤지만 감동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설운도는 맏형 남진이 함께해준데 대해 “영광이고 행복”이라며 “형님은 또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에서도 보여졌지만 월남전에 대한 추억이 있지 않나. 그래서 그런지 감동적인 표현을 해주셔서 고마웠다. 거기서 (남진 덕분에) 밥을 얻어 먹었다. 전우분들이 진심으로 (버스킹을) 축하해줬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설운도는 “진이 형님이 눈물 글썽이는걸 처음봤다 수확이 컸다”라며 지금껏 음악 인생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움에 벅찬 감정을 전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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