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가 베트남 호치민 버스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4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연출 최소형)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주현미가 생애 첫 버스킹에 나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SBS NOW

주현미는 베트남 호치민 버스킹에 대해 “살짝 재미도 있었다”라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즉흥적인 무대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면 그럴 무대에 설 일도 없고 늘 갖춰져있고, 늘 관객이 기다려주시는 공연만 하지 않나”라며 “무슨 놀이같기도 하고 살짝 그런 느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직 그때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 듯 주현미는 “재밌고, 신선하고 ‘노래하고 나면 어떤 반응일까’ 기대도 되고 했다.외국이지 않나 익숙하지 않았다. 진짜 던져졌다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함께 버스킹을 한 선후배를 가리켜 “(평소에) 우리끼리 교류나 약속이 없었는데 어느날 낯선 장소에 던져져서 같은 마음으로 뭔가를 하고 있는 이 시간과 순간이 갑자기 너무 소중하게 생각이 되더라”라며 “한분한분 노래하는 모습을 내가 언제 이렇게 진지하게 들었던 적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주현미는 “지금도 약간 감동이 있다. 항상 시간에 쫓기고, 개인 스케줄이 있으니까 내 순서가 끝나면 가버리고는 했다”라며 “언제 그런 노래를 들었겠나. ‘선배님이 저렇게 열심히 하는 구나’ ‘후배가 저런 매력이 있었네’라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물밀듯이 감동으로 오더라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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