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올여름 방한 계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실상 무산됐다.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토트넘의 한국행이 실현됐다면 손흥민의 인기를 체감하고 재정적으로도 큰 도움을 얻을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올여름 프리시즌에 아시아 방문을 계획했다. 행선지로 서울이 최우선으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토트넘이 방한하는 건 어려워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등은 “코로나19 때문에 토트넘의 프리시즌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며 토트넘이 서울에 오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내에서도 코로나 확산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며, 한국인 입국자를 2주간 자가격리 시키고 있다. 지난 주말 영국으로 출국한 손흥민도 일정 기간 자가격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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