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떴다’ 장윤정이 주현미에 대한 존경심과 팬심을 드러냈다.

4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연출 최소형)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장윤정이 첫 공연 뒤 흘린 눈물의 의미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SBS NOW

21년차 트로트계 막내 장윤정에게 정용화는 “‘인기가요’ 오시면 90도로 깍듯하게 맞이해야 하는 선배님 아닌가. 이번에 막내로 다녀오셨다. 첫공연 때 눈물이 왜 났나. 후배를 잘 챙기기로도 유명한데 만약에 다음에 같이간다면 어떤 후배와 같이하고 있나”라고 질문했다.

장윤정은 “제가 포지션이 외로운 거 같다. 저 쪽에 가면 너무 선배고, 이 쪽에 오면 너무 애기다. 선배님들하고 제가 20년 차이다. 저 쪽 가면 또 20년 차이다. 어디가나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외로워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선배님들이랑 같이 하다보니까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제가 어렵게 생각하는 선배님들이다. 일단은 제가 눈물을 보인 의미와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제가 노래를 할 때 옆에서 선배님들이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박수를 쳐주시더라. 그 모습을 보고 내가 괜히 어려워하고 외로워했구나 싶었다. 사랑하는 동료로서 임하면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 걱정에 대한 서러움이 있었나 보다”라고 전했다.

또 함께 앉은 주현미를 가리켜 “특히 주현미 선배님이 글썽글썽한 눈으로 박수를 쳐주셨다. 주현미 선배님이 저한테 꿈이었다. 그 꿈이 박수를 쳐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만일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함께하고 싶은 후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들어오냐는 질문을 많이들 하더라. 진성 선배님도 옆에서 함께 들은 이야기다. 박현빈씨가 저를 의지하고 좋아하니까 물어봤다. 진성 선배님이 ‘윤정이 누나 꼬리만 잡고 있어’ 하더라. 이름 하면 혹할 만한 후배들이 너무나 제작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