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처럼 느껴지던 2020년도 3월을 맞이했다. 과거 SF영화, 만화에서는 이 즈음 로봇이 인간과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다. 실제로 현재 많은 로봇이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요리하고 청소하는 로봇부터 아직은 생소한 반려로봇과 공기청정기 로봇까지, 다양하고 독특한 로봇들을 알아본다.

 

# 공기청정기도 로봇? 에코백스 '애트모봇 프로'

이젠 공기청정기도 로봇시대다. 에코백스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공기청정기 로봇 '애트모봇 프로'는 스스로 움직이며 집안 구석구석 공기를 정화한다.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애트모봇 프로'는 기존의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25% 향상된 공기정화효율을 보여준다. 2중 터빈 시스템과 일체형 4중 정화 필터를 통해 90%의 유해가스 제거와 0.3마이크로미터의 먼지를 99.98% 제거하는 뛰어난 성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또한 레이저 거리 센서(LDS)를 활용한 스마트 매핑기술을 통해 실내 구조 및 경로 최적화는 물론, 적외선 거리 센서, 초음파 센서, 추락 방지 센서 등 총 16개의 센서가 장착돼 있어 스스로 장애물을 감지해 피하고, 계단 등에서 추락을 방지하며 스마트하게 움직인다.

# 지친 나를 위로해주는 반려로봇, 토룩 '리쿠'

반려동물이 아닌, 반려로봇의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과 IT기술의 발달로 토룩의 반려로봇 ‘리쿠’가 등장했다. '리쿠'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인식해 자주 보는 사람을 머신러닝으로 기억한다. 

또한 단순하게 정해진 행동만 반복적으로 하는 기계가 아니라, 욕구나 감정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짓고, 하고 싶은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춘 생명체에 가까운 로봇이다.

# 가장 필요한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오즈모 950'

우리 생활 속에 가장 친숙한 로봇 중 하나는 바로 로봇청소기를 들 수 있다. 로봇청소기는 바쁜 맞벌이 부부 및 1인 가구의 생활필수품이 되고 있다.

에코백스의 '디봇 오즈모 950'은 52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더 강력한 흡입모드인 MAX PLUS모드를 탑재해 사용 시간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뛰어난 인공지능 및 센서를 통해 강력하고 스마트하게 청소를 해낸다. 또한 물걸레 청소와 진공청소도 한번에 할 수 있어, 국내 생활 패턴에 꼭 맞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서빙 직원이 로봇? 엘지전자 '클로이 서브봇'

로봇청소기가 가정에 친숙한 로봇이라면, 이제부터 식당에선 서빙하는 로봇이 친숙하게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엘지전자의 로봇 시리즈 '클로이' 중, '서브봇'은 식당 서빙에 특화된 로봇이다.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능을 통해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까지 갖다 주고, 식사를 마치면 빈 그릇을 가지고 돌아간다. 서브봇은 트레이 3개를 끼우면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을 수 있다. 특히 무겁거나 뜨거운 요리를 서빙할 때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브봇'의 화면은 다양한 얼굴 표정을 보여주며 고객에게 친숙하고 부드럽게 인식되도록 노력했다. 

# 재료만 주면 알아서 뚝딱! 쿠첸 '로봇쿠커 더 웍'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로봇쿠커 더 웍'을 선보였다. 로봇쿠커는 멀티쿠커와 다르게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다. 

‘로봇쿠커 더 웍’은 맞춤 불조절과 양방향 360도 자동 저어주기 기능이 특징으로 볶음요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불조절은 1~15단으로 가능하며 고감도 센서가 장착돼 내솥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준다. 또한 IH 순간 가열로 최대 230도 고온으로 볶아 불 맛을 내주며 영양소 손실 및 냄새도 최소화한다.

밥 짓기, 제육볶음, 콩나물볶음, 차돌된장찌개, 불족발, 닭갈비 등 전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25개의 자동 레시피가 내장돼 있어 단계별 조리 가이드 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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