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어머니가 사기 혐의에 대해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한 매체를 통해 마이크로닷 어머니가 심경을 고백했다. 마이크로닷 어머니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직접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자신이 아들 마이크로닷을 대신해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정확하게 조사받을 것이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도피 루머에 대해 “뉴질랜드로 잠적을 하거나 도피를 하려는 의도는 없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한 매체의 질문에 더 이상 응하지 않았다. 현재 마이크로닷 어머니는 한국에 체류 중인 걸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 부모님은 1999년 충북 제천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20억 원을 받고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어야 했다.

피해자들이 사기 혐의를 주장하고 고소장을 제출하자 20일 마이크로닷은 이전에 법적대응한다는 말을 취소하고 “죄송하다. 직접 만나 뵙고 말씀 듣겠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찰의 수사 진행과 함께 22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 마이크로닷은 통편집됐다. 향후 촬영 일정도 취소됐다.

마이크로닷 어머니가 직접 전면에 나서면서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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