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북한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베트남=연합뉴스

내년 1월 2019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5일 크리스마스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북한전 이후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난다.

24일 열린 베트남축구연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박항서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서로 도움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너무나 의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과 평가전은 아시안컵 대비 차원이다. 경기력 향상 위해 스즈키컵에서 많이 못 뛴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라 전했다.

김영준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은 “박항서 감독이 정말 뛰어난 실력자인 걸 알고 있다”면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스즈키컵 우승해 전력이 매우 강하다. 팀워크 점검하는 좋은 기회다”라며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두 나라의 평가전은 25일 오후 9시 SBS 스포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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