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이 이정재, 박정민에게 칭찬을 받았다.

1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신작 ‘사바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장재현 감독과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은 사제들’과 다르게 이번 영화에서는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뤄 더욱 깊이있는 종교적인 내용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어른도감’에서 장편 첫 주연을 맡은데 이어 ‘사바하’로 첫 상업영화에 출연한 이재인은 영화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16세 소녀 금화 역을 맡아 신예답지 않은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정재는 “영화를 보고 많이 놀랐다. 어쩜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라며 이재인을 향해 축하인사까지 건넸다.

이재인은 영화에서 나한 역의 박정민과 마주하는 장면이 많다. 박정민은 “굉장히 어른스럽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점점 연기가 발전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장재현 감독님과 ‘이재인 배우 잘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선배들의 칭찬을 듬뿍 받은 이재인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칭찬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항상 현장에서 역할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금화 역을 맡은 건 특별한 일이었다”며 부끄러운 듯 말끝을 흐렸다.

한편 이정재와 박정민에게 호평을 받은 이재인의 연기는 2월 20일 개봉하는 ‘사바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