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가 번호도용으로 피해자들에 합의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중부매일은 마이크로닷 부모 신씨 부부가 도용한 전화번호를 이용해 피해자 측에 합의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신씨 부부는 피해자 측에 “내가 잘못했다. 자식들을 위해 합의를 해달라”며 합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 부부가 도용한 번호는 경기도 소재 한 기업체의 전화번호로 기업체 측은 쏟아지는 전화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 잠적 중인 신씨 부부는 당초 국제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피해자들이 전화를 피해 도용한 전화번호로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불법인가요?” “대단하십니다” “왜 일을 자꾸 더 키우지?”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1월 부모가 사기 의혹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뒤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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