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화려한 복귀전을 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강정호가 홈런 2개를 때렸다.

4년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무대에 복귀한 강정호는 이날 피츠버그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스타트를 보였다.

강정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타일러 리차즈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터진 홈런이다. 4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또 한번 터뜨려 피츠버그가 3-0 리드를 잡게 했다.

강정호는 두 타석만 소화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3-1로 앞선 6회초 강정호를 대신해 키브라이언 헤이즈를 3루수로 내보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