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가 최우식의 자랑(?)에 사과했다.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 팀이 출연했다.

사진=SBS

송강호는 ‘기생충’에 대해 “영화가 되게 신기하고 2시간이라는 시간이 꽉 찬 느낌을 주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극중에서 송강호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장혜진은 “현장에서 너무 정말 잘해주셔서 함께한 시간의 무게만큼 존경의 무게가 커졌다”라며 “그래서 앞에서 이렇게 얘기하니까 쑥스럽죠?”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이에 질세라 박소담, 최우식 역시 송강호에 대한 칭찬을 했다. 송강호는 배우들의 이같은 반응이 쑥스럽지 않냐는 말에 “다 맞는 얘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들은 ‘기생충’을 예비관객들에게 어필하며 한 마디씩 코멘트를 했다. 이런 가운데 최우식은 “그리고 황금종려상도 있죠”라며 칸영화제 수상을 자랑했다. 갑작스러운 자랑으로 분위기가 민망해지자 송강호는 “아비로서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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