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나인이 다양한 테마의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사진='라라랜드' 스틸컷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7월에 ‘수입배급사특별전 vol.10 판씨네마’를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은 매주 화요일 저녁에 국경과 장르, 시대를 넘나드는 ‘언리미티드’한 기획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는 행사다. 7월의 겟나인은 수입배급사특별전의 10번째 기획으로 ‘판씨네마 특별전’으로 꾸려진다.

판씨네마는 2003년 설립된 이후 수입부터 배급, 투자, 제작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이 남는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큰 흥행을 거두며 신드롬을 만들었던 ‘트와일라잇’ 시리즈부터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예언자’,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드라이브’,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까지 주류와 비주류 상관없이 주목해야 할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쌓아왔다.

사진=(왼쪽위 시계방향)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러브' '서칭 포 슈가맨'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틸컷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 판씨네마의 명성을 쌓아준 대표작들 가운데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작품들을 모아 진행된다. 7월 첫째주에 선보이는 상영작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섬세한 연기와 과감한 묘사로 주목받았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여성 퀴어영화 대표작이 된 작품이다. 두 번째 상영작은 영화계 ‘문제아’ 가스파 노에 감독의 사랑에 대한 감각적 탐구를 담은 영화 ‘러브’로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았다.

7월 16일 상영되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라라랜드’는 청춘의 꿈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특별한 도시 속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내어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영화다. 7월 23일 상영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베니스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단숨에 화제를 모은 자비에 르그랑 감독의 장편데뷔작으로 진지한 사회문제를 장르적 서스펜스에 녹여냈다.

마지막 상영작은 음악 다큐멘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서칭 포 슈가맨’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아티스트를 다루면서 국내에서 동명의 TV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등 많은 화제를 자아냈던 작품이다. 7월 30일 상영 후 판씨네마 백명선 대표와 함께하는 토크가 이어진다.

관객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된 판씨네마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트나인의 월례기획전 ‘겟나인’은 7월 한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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