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종교공동체 이야기가 전해졌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수상한 종교공동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SBS

동네 주민들이 수상하게 여겼던 한 종교공동체. 이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거의 방치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한 주민은 “여기 주차장에서 이 사람이 폭행을 했어요 막 두드려 패던데”라며 폭행 사건이 있었다고 발했다. 놀랍게도 여성을 폭행한 사람은 이 종교공동체의 목사였다.

세 살 무렵부터 엄마를 따라 이 종교공동체에 들어갔다는 은서(가명)은 10여년만에 그곳을 빠져 나왔다. 아동학대로 목사가 신고를 당하면서 은서 자매는 만연한 일상에 노출돼 있었다. 예배당에서 신도들이 있는데도 목사는 폭행에 거침이 없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은서는 “어렸을 때부터 성폭력을 당해서 그게 그냥 같이 하는 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다른분들도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럽고 끔찍해요 절 아내라고 막 그랬거든요 내 신부라고 말을 했었고요 오늘은 목사님이 너랑 같이 있는 날이래 일곱 명의 신부를 뭐 해서 ‘이건 다 하나님의 뜻이다’ 하면서 했죠 성관계를”이라고 밝혔다.

최초로 성추행을 당한 것이 초등학교 2학년, 성폭행을 당한 것이 초등학교 5학년 때인 은서는 이제 고작 17살. 목사와의 성관계를 성스럽다고 배워왔다는 은서는 이 사실을 교회 구성원들이 모두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엄마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엄마도 목사와 성관계를 하고 있었다고.

심지어 은서가 ‘동생’이라고 부르는 아이는 엄마와 목사 사이에서 태어났다. 더 놀라온건 유목사와 이들의 성관계, 예배 일정을 관리한 것이 선교 목사님이라고 불리는 그의 아내 유목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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