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했다.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뒤 오후 9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다.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부산 부근을 통해 상륙했다. 이미 일본 규슈를 통과하며 약해진 태풍은 상하층이 분리됐고, 부산 지면과 마찰 등으로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이에 지난 2일 괌 바다에서 발생한지 나흘 만에 소멸했다.

태풍 프란시스코가 예상보다 더 일찍 힘이 빠지며 부산 상륙 직후 소멸함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일부 등에 발효된 태풍 특보도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태풍 소멸 뒤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 바람에는 주의해야 한다.

한편 7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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