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아가 방송국 측에 700억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고미란(원진아)이 마동찬(지창욱)을 비롯한 방송국 사람들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미란은 세 사람을 앞에 두고 "보상을 요구합니다. 제가 1999년 당시 24시간 얼기로 하고 65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150만원은 마동찬이 사비로 준 것이었다. 고미란은 "24시간에 500만원이라 치고 시간당 20만원 1년이 8760시간이니까 1년에 17억 2500만원이니까 20년을 계산하면 350억 4000만원이다"고 했다.

이어 "20년이나 지금이나 물가나 시세를 감안했을 때 말이다. 근데 버스비가 20년 전 500원에서 지금 두배가 올랐다. 뒷자리 다 떼면 700억. 저한테 700억원 보상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손현기(임원희)는 "우리 방송국 팔아도 그 돈 힘들다"'고 하자 마동찬은 "방송국이 그렇게 어렵냐"고 거들었다.

김홍석(정해균)은 "한이 풀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겠다.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그러지 않냐. 그때보다 훨씬 좋은 세상에서 살면 되지 않냐"고 했지만 고미란은 "냉동실에 20년 들어가있어보실거냐. 한번 해보고 그런 소리를 해라"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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