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가 간절한 바람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이동우, 김경식의 아이들과 피지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우는 박수홍에 외할아버지 눈이 안 보이셨다는데 어머니 신부입장은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박수홍은 사진으로만 봤다고 했다. 박수홍 모친은"안 계셨다. 오빠 손 잡고 들어갔다. 우리 수홍이 6개월 됐을 때. 오빠는 그때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에 다닐 때였다"고 설명했다.

이동우는 "우리 지우 뛰어노는 것 사무치게 보고싶었다. 근데 우리 아이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모습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통 아빠의 손에 이끌려서 입장을 하는데 그 순간에도 내가 지우 팔을 붙들고 입장해야 하나. 그 몇 발자국 안되는 그 순간만큼은 보게 해주시면 안되나 생각했었다. 더 안 바랄테니 그 순간 만큼만 보게 해주셨으면 한다"며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많다"고 답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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