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미가 넘치는 외모지만, 이재욱은 ‘어하루’에서 막내라인이었다. 특히 김혜윤, 로운보다 동생이라 SNS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혜윤이 이재욱을 “오빠”라고 불렀기 때문. 막내라 예쁨을 많이 받았냐는 말에 이재욱은 “다들 친한동료”라고 웃어보였다.
“혜윤이 누나는 아직도 저를 오빠라고 불러요. 다들 워낙 잘 지내서 이런 현장이 다시 올까 싶어요. 리허설을 거의 30분~1시간 진행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그러다보니 캐치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공유했고요. 로운이 형이랑 혜윤이 누나는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너무 사랑스러워요.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특히 로운이 형은 차도남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너무 숨김없이 웃고, 정말 예쁘게 말을 해요”
‘어하루’가 웹툰원작이기도 했고, 학원물이다 보니 홍보 과정에서 비주얼이 유난히 강조됐다. 키 187cm의 장신에 매력적인 이목구비를 가진 이재욱은 이 과정에서 외모로 적지 않은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초반에 비주얼인 부분에 대한 언급이 될 때마다 제가 욕을 많이 먹었어요. 못 생겼다는 지적도 있었고, 어떻게 비주억적으로 홍보를 하냐는 댓글도 있더라고요. 근데 저한테는 좋은 자극이었어요. 그래서 더 캐릭터, 이미지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았어요. 백경이는 학생이긴 하지만 자유분방해서 뭘 해도 용서가 되잖아요. 그래서 액세서리도 하고, 교복 셔츠도 다 풀고 다니면서 굉장히 자유로운 복장의 형태가 나왔어요”
학원물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들도 빼놓을 수 없었다. 물론 ‘검블유’ 때도 4차원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소 엉뚱한 모습을 그려야 했지만, ‘어하루’는 말로 구사하기에는 낯간지러운 대사도 많았다.
“‘앞으로 나한테 여자는 은단오 하나다’라는 대사를 할 때 정말 많이 긴장을 했어요. 규모도 크고 시간도 많이 들어간 신이거든요. 제 방식으로 말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 거 같아요. 초반에는 그런 대사가 나오면 긴장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후반부에 오그라드는 신은 NG 파티였어요”
차기작과 촬영기간이 불가피하게 물릴 정도로 바쁘게 1년을 보낸 이재욱. 본인은 현장과 집을 오가느라 체감하지 못 했을진 몰라도, 분명 주변에서는 배우로서 달라진 이재욱의 입지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지인들은 너무 좋게 봐주고 있어요. 신기해하기도 하고요. 제 친구들은 보면서 ‘어하루’를 보면서 거의 자지러졌어요. 아직까지 진지한 연기를 해도 주변에 있는 분들은 실감을 못 하시는 거 같아요 어머니는 하고 싶은 건 다 배우라고 하는 편이세요. 근데 처음 데뷔한다고 했을 때는 잘 안 믿으셨던 거 같아요. ‘내 아들이 TV에 나올 수 있다고?’ 하신 거죠. 어머니가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잘생긴 배우를 좋아하세요. 저 빼고 다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같이 본방사수를 하는데 TV랑 저를 번갈아 보시더라고요”
이재욱은 2020년 2월 방송 예정인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로 시청자들과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차기작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는 말에 이재욱은 “백경이랑 180도 다른 유머러스하고 재밌는 분위기 메이커에요. 응원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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