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가 김흥수의 자리를 넘봤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교통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구해준(김흥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담당 의사는 조윤경(조경숙)에 신장이식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조직 검사를 제안했다. 이후 부친 구재명(김명수)는 해준이 깨어나지 않으면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했다.

이에 캐리정(최명길)을 만나러 왔다가 이사진들을 마주치고는 "에라이 간신배들!"이라고 버럭햇다.

이어 캐리정에 "해준이가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신임 CEO 임명 미루자"며 "해준이가 깨어날 때까지 내가 연임하겠다"고 제안했다.

캐리는 재명의 속을 빤히 들여다보며 "노리는 것이냐"고 물었고, 재며은 "아들 대신해서"라고 답했다. 캐리는 "아들 대신이라뇨. 그 자리는 새로 뽑아야죠. 구해준 팀장 꼭 일어날거에요"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구 회장은 아내만 자신을 밀어주면 자신이 CEO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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