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나혜미의 눈물에 약해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는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울먹이는 김미란(나혜미 분) 앞에 마음이 약해지는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하나뿐인 내편')

잔뜩 술에 취한 김미란은 자신을 부축해서 집에 돌아오는 김도란을 붙잡고 주사를 부렸다. 동기들은 다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좋은 곳에 취직하는데 자신은 그러지 못한다는 것. 눈물까지 흘리는 김미란의 모습에 김도란은 마음이 약해졌다.

이에 집에 돌아와 자신이 로스쿨에 가면 쓰려고 모아뒀던 통장을 소양자(임예진 분)에게 내밀었다. 돈은 다시 벌면 된다는 게 김도란의 마음이었다. 소양자는 역시나 뒤도 안 돌아보고 김도란의 통장을 받아들었다.

하지만 소리를 듣고 나온 김동철(이두일 분)은 공부를 하랬더니 왜 일을 했냐며 김도란을 나무랐다. 이어 소양자에게 통장을 빼앗아 “이 돈에 손댈 생각도 하지마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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